2024년 9월 29일 일요일
2024년 9월 29일, EFLA(유라시아차세대리더스협회)는 제 2차 EFLA 청년포럼을 진행했다. 중앙아시아와 한국간의 학문적 교류 증진을 위해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의 저명한 교수진이 참석하여 다양한 주제를 발표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EFLA 7기 청년외교단의 연구과정의 대장정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과 시상식을 가졌다.
▲ EFLA 지도교수 박상남 교수 개회사
첫 순서로 EFLA 지도교수 박상남 교수, EFLA 대표 김소연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션 1 “중앙아 5개국 재생 에너지와 고려인” 중앙아시아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후 세션 2 “지속가능한 한-중앙아 협력”을 주제로 EFLA 7기 멤버들이 발표했으며 시상싱과 수료식의 시간을 가졌다.
#세션 1,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 연구자들의 논문 발표
▲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 Nelly Khan 교수의 연구 발표
세션 1에서는 중앙아시아 전문가인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의 저명한 교수진이 참석하여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였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Nelly Khan 교수는 "중앙아시아 고려인 정체성"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구소련 붕괴 이후 고려인들이 겪은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분석하며, 이들이 중앙아시아 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였다.
이어 Ekaterina Ivanova 는 "중앙아시아 재생 에너지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서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와 그에 따른 경제적, 환경적 이점을 다루었으며, 특히 이 지역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제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마지막으로, Salima Nurgaliyeva 는 "중앙아시아의 원자력 발전에 관한 전망과 위협"이라는 주제로 중앙아시아의 에너지 전략과 그에 따른 잠재적 위협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그녀의 발표는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과 함께 그에 따른 환경적, 사회적 위험을 고찰하여 청중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았다.
각 발표는 15분씩 진행되었으며, 발표 후에는 논문에 대한 질문을 통해 발표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세션은 중앙아시아와 한국 간의 학문적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도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세션 2, EFLA 7기 최종연구물 발표 및 시상
▲ 송애영, 바큿토바 쿤두즈 팀의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수자원 협력 및 시사점” 발표
세션 2에서는 EFLA 7기 연구진의 발표가 이뤄졌다. 첫번째 순서로,김소연, 신나제즈다 팀은 “중앙아시아 출신 국내 이주민의 체류장벽 형성 요인 인구 - 이주노동자와 유학생을 중심으로” 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국내 중앙아시아 출신 이주민에 대한 정책형성에 의미있는 기여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두번째 순서로, 강하람, 강세영, 잔사야팀은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식량안보 비교 분석: 비대칭적 상호의존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짜임새 있는 논문구조와 이론활용 다소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중앙아시아의 식량안보 문제를 지적하며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송애영, 바큿토바 쿤두즈 팀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수자원 협력 및 시사점: 환경평화구축을 중점으로”를 주제로 평화적인 수자원 분쟁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중앙아시아 내에서 수자원 문제는 중요한 문제로 중앙아시아 연구에 꼭 필요한 주제라는 평을 받았다.
▲ 대상 김소연, 신 나제즈다 팀 수상
이어 연구물에 대한 염동호 교수, 정재호 교수의 자세한 피드백과 EFLA 지도교수 박상남 교수의 대상, 최우수, 우수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7기 청년외교단 연구논문의 대상의 영예는 김소연, 신 나제즈다팀, 최우수상은 강하람, 강세영, 잔사야팀, 우수상은 송애영, 쿤두즈 팀에게 돌아갔다. 이후 심사평과 폐회사를 끝으로 포럼을 마쳤다. EFLA 7기는 최종연구결과물을 바탕으로 E-Book 제작 등 추가 연구물을 제작하여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학문적 논의의 장을 넓힐 것이다.
글 강하람, 번역 잔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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